검색 전체메뉴
CMC홍보소식

메디컬프론티어

의료진 또는 진료부서에서의 협진, 연구활동, 의료기술 등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서울성모병원 심부전 LVAD 팀] 가장 진보한 밀착 맞춤의료! 2022.02.14 2,293

가장 진보한 밀착 맞춤의료!
- 암 보다 예후가 나쁜 심부전(心不全)’ -
- 심장이식이 힘든 중증 심부전 환자에게 궁극의 치료로 생명의 맥을 지키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부전 LVAD 팀


 

암 보다 예후가 나쁜 질환, 심부전

심부전(心不全, Heart Failure)이란 심장의 기능이 떨어져, 몸 전체로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심부전이 발생하면 온 몸에 산소와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여 호흡곤란, 피로감, 수분 저류에 따른 부종 등이 주로 나타납니다.

 

일단 심부전은 진단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 자체는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지만, 아무런 의학적 개입 없이 방치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는 비가역적인 질환이므로 전문의와의 상담과 지속적인 치료가 필수적인 질환입니다. 특히 심장 펌프 기능을 나타내는 지표인 좌심실 박출률 (Left ventricular ejection fraction, LVEF)이 감소된 심부전의 경우 진단받은 지 1년 이내에 4명 중 1명이 사망하고 5년 이내에는 2명 중 1명이 사망하는 중증 질환입니다.

 

생명 연장을 위한 심부전 치료의 진보

이전에는 제한된 몇 가지의 약제 이외에는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었지만 최근에는 심부전의 예후를 현저히 호전시킬 수 있는 여러 약제들과 시술, 수술법 등이 개발되어 적절히 잘 치료를 받으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이 오래 살 수 있습니다.

 

심부전의 치료 목표는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더 오래 살게 하는 데 있으며, 크게 약물 치료와 시술 및 수술 치료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약물이나 시술 치료에 반응이 없고 심부전 증상이 심한 중증 심부전 환자의 경우 심장이식 수술이나 심장 펌프 역할을 돕는 기계 장치를 몸 안에 삽입하는 좌심실 보조장치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장이식을 대체하는 궁극의 치료! LVAD (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

좌심실 보조장치(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 LVAD)란 심장 펌프 기능이 저하된 중증 심부전 환자에게 좌심실의 기능을 돕는 펌프를 심장에 삽입하여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치료 방법입니다. 중증 심부전 환자에서 심장이식 대기기간이 길어질 경우 LVAD 수술을 먼저 하고 일상생활을 하다가 추후 심장이식술을 하거나 (Bridge to Transplant, 심장이식 가교치료) 나이나 동반질환 때문에 심장이식이 부적절한 중증 심부전 환자에서 심장이식을 대체하는 궁극적인 치료 (Destination Therapy, 궁극 치료)로서도 LVAD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LVAD가 신체 내 삽입 된 모습
LVAD가 신체 내 삽입 된 모습

 

밀착 맞춤치료로 안정적인 회복과 관리에 총력 다해

LVAD팀은 순환기내과 4, 흉부외과 3명의 의료진을 중심으로 재활의학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물리치료팀 등 다양한 세부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정기적인 협진, 회의를 통해 중증 심부전 환자에게 적합한 최적의 개인별 치료 방안을 도출하고 있습니다. 협진 팀은 LVAD 수술 후 안정기에 접어드는 시기까지 시뮬레이션을 하여 단계적인 맞춤 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증 심부전 환자는 퇴원 이후의 관리 방식이 생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에, LVAD팀은 환자가 자택으로 돌아가, 일상생활을 어떻게 지내게 될지 포괄적으로 점검하고 논의합니다.

 

환자의 안정적인 회복과 관리를 위하여 퇴원 전에 의료팀이 직접 환자의 집을 방문하여 생활공간 내에서 LVAD 관리에 문제가 없는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온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기기 특성상, 의료팀에게는 많은 것들이 세심하게 관리해야 할 대상이 됩니다.

 

퇴원 후에도 특별한 증상이 생기거나 LVAD 알람이 발생할 경우 심부전 전담 간호사가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hot-line 전화를 통해 환자, 보호자와 연락하게 되며 담당 의료진과 환자 상태를 논의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외래 방문시마다 혈액검사, 심전도, X-ray를 시행하고 LVAD 기기 점검, exit site 상태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LVAD 관련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서울성모병원 LVAD팀의 강점입니다.

 

 

가장 진보된 기술로 생명의 맥을 살린다.

2020년 말부터 국내에 도입된 가장 최신의 LVAD 기종인 애보트사의 하트메이트3 (HeartMate3)’는 완전한 자기부상 원리를 이용한 원심형 펌프를 사용하여 LVAD의 주요 합병증인 뇌졸중 및 펌프 내 혈전 생성률을 획기적으로 낮추어 현재 전 세계 대부분의 중증 심부전 환자에서 사용되는 가장 안전한 LVAD 기종으로, 본 기기를 활용하여 LVAD 수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완전 자기부상 원리로 합병증을 최소화한 최신의 LVAD기종인 하트메이트3
완전 자기부상 원리로 합병증을 최소화한 최신의 LVAD기종인 하트메이트3


 

최고의 성공률로 빠르게 성장하는 LVAD

누구나 심장은 단 하나 뿐이기 때문에, 신장 (콩팥)이나 간 등 생체 이식 공여자를 기대할 수 있는 다른 이식분야에 비하여 장기 확보에 어려움이 높습니다. 심장이식의 경우 뇌사 기증자가 발생해야만 수술이 가능하므로, 뇌사자의 수는 적은 반면 중증 심부전 환자는 계속 증가하는 현 상황을 고려하면 제한사항이 적은 LVAD 치료가 향후 더욱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고령의 고위험군 환자에서는 LVAD 수술이 많아질 것이며 LVAD 수술 후 심장이식을 진행하는 경우도 더 많아져 수술 및 관리를 잘 할 수 있는 맞춤형, 밀착형 다학제팀의 역할이 더욱 부각될 것입니다.

 

현재 서울성모병원 LVAD팀에서는 20217월부터 7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6번째 환자의 수술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하였으며 모든 LVAD 수술 환자들이 사망이나 심각한 합병증 발생 없이 안정적으로 관리 받고 있습니다.

 

가장 선진화된 맞춤의료! 서울성모병원 심부전 LVAD

서울성모병원 심부전 LVAD팀은 중증 심부전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기 위하여 늘 진실된 마음으로 성실하고 꼼꼼한 진단, 최선의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환자 한명 한명에게 집중하는 최적화된 맞춤형, 밀착형 관리를 통해 LVAD 치료의 새로운 기원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LVAD팀의 윤종찬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심장 이식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미국 LACedars-Sinai Medical Center에서 장기연수를 하여 선진화 된 심장이식 교육을 수료한 전문가로, 다양한 논문활동을 통해 LVAD 치료에 대한 안정성을 입증하며, 심장질환을 앓는 환자들의 생명을 지키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