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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또는 진료부서에서의 협진, 연구활동, 의료기술 등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서울성모병원 대장암 수술팀] Make a Difference, Be Original! 2021.06.14 1,208

Make a Difference, Be Original!

- 대장직장암 수술의 맞춤치료, 이라스 프로그램 운영 -
- 국제 협력을 통한 다 기관 연구 참여 및 성과 으뜸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대장암 수술팀

 

 

막강한 드림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대장암 수술팀은 3명의 교수, 4명의 임상진료조교수, 2명의 임상강사로 총 9명의 전문의로 구성되어 있다. 그 외에도 전인적이고 전문적인 환자 치료를 위해 1명의 병동 전담 간호사, 2명의 수술 전담 간호사, 2명의 항암 전담 간호사, 2명의 장루 전담 간호사, 1명의 전담 약사, 1명의 전담 영양사가 추가로 구성되어 있다. 18명으로 구성된 이 수술팀은 각 구성원이 맡은 바 위치에서 역할을 다하는 막강한 드림팀이다.

 

지난 수십 년간 대장암의 치료는 외과영역의 근치적 수술을 위한 수술적 테크닉의 발전에 집중해 왔다. 대장암 수술팀은 대장직장암 수술과 그 외 수많은 응급 수술 및 양성질환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게다가, 단순한 수술의 양적인 증가 도모에 그치지 않고, 다학제 협업을 통해 수술 전후 처치 및 치료 계획 수립에 있어, 시스템적인 접근을 하려 노력하고 있다. 나아가, 여러 임상과, 타 기관과 협업을 통한 다 학제, 다 기관 임상연구들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대장암센터 다학제협진 1000회 달성1
대장암센터 다학제협진 1000회 달성


 

대장직장암 수술의 맞춤치료

대장직장암에서 치료방법 및 수술 방법은 극도로 발전하고 있다. 수술 방법에 있어서도 개복수술, 복강경수술, 로봇수술, 경항문내시경미세수술 등 다양한 방법의 수술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어떠한 수술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수술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이러한 다양한 수술 접근 방법을 마스터하여 환자에게 맞춤치료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장암의 치료에서 항문 보존을 위한 괄약근간직장절제술, 진행된 직장암에서 측방림프절절제술 등 고난이도의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조기회복프로그램 이라스(ERAS)

현재 대장암 수술팀은 대장직장암의 완벽한 수술에 만전을 기할 뿐 아니라, 환자의 조기 회복프로그램인 ERAS(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의 독자적인 개발과 시행을 통해, 수술 전후 환자 관리에 있어 국내 최고임을 자부하고 있다.

 

특히 20199월 국내 최초로 ERAS 심포지엄을 개최하였고, 이에 관심이 있는 전국의 의사와 간호사들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 했다. 대장직장암으로 수술을 받게 되는 환자에 대하여, 입원 전 외래에서부터 타임 테이블을 통해 입원부터 수술, 퇴원까지의 치료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수술 후 조기 회복을 위한 조기보행, 빠른 식이, 마취통증의학과와 협업을 통한 다방면의 통증 관리 등 23개의 항목을 바탕으로 서울성모병원 만의 독자적인 ERAS 를 실시하고 있다.

 

각각의 항목에 대해 compliance(순응도)를 체크하여, 실제 ERAS가 얼마나 잘 시행되는지 피드백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3년 여간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Scientific Report (2019 Aug 19;9(1):11998)“Comparison of the effects of an ERAS program and a single-port laparoscopic surgery on postoperative outcomes of colon cancer patients”를 개제하였다.

 

수술 전 후 sarcopenia (근육감소증)

수술 전 sarcopenia(근육감소증)가 환자회복에 불량한 인자임이 밝혀지면서, 대장암 수술팀에서는 수술 전 sarcopenia 환자들을 감별하기 위해 모든 환자의 Inbody 측정을 통해, 환자들의 근육량을 확인하고, sarcopenia가 진단된 환자는 재활의학과/영양팀과 협진을 통하여 수술 전 근육량 증대를 위한 재활치료와 영양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nutrition in clinical practice (2019 Jun 24. doi: 10.1002/ncp.10363)“Multifrequency 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Compared With Computed Tomography for Assessment of Skeletal Muscle Mass in Primary Colorectal Malignancy: A Predictor of Short-Term Outcome After Surgery.”라는 주제로 short-term outcome과 관련한 논문을 개제하였고, long-term outcome과 관련해, 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 (2018 Feb;9(1):53-59.)“Sarcopenia is negatively associated with long-term outcomes in locally advanced rectal cancer.” 라는 주제로 논문을 개제하였다.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대장암센터 이윤석 교수 수술장면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대장암센터 이윤석 교수 수술 장면


타 기관, 국제 협력을 통한 다 기관 연구 참여 및 성과

최근 임상연구는 단일 기관 연구보다는 다 기관 연구가 환자 수 확보, 객관성 유지 측면에서 각광 받고 있다. 이러한 경향에 발맞추어 수많은 임상연구를 타 기관, 나아가 해외 유수의 기관들과 협업하여 진행하고 있다. 그간 유명 학술지에 수많은 논문을 개제하면서 그 결실을 맺고 있으며, 매년 많은 국내 국제학회에서 발표를 통해 학술상을 수상하고 있다. 여러 기관과 국제 협력을 통해 질환 및 환자 치료와 관련된 수많은 임상연구를 진행하면서, 수술과 진료뿐 아니라, 연구 또한 활발히 진행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대장항문외가 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독자적인 복합통증 관리(Multimodal pain management)

수술의 양적, 질적 향상이 임상실적을 나타낼 수 있는 지표이긴 하나, 실제 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들에 있어서 통증관리는 환자들의 만족도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대장암 수술팀에서는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문헌검색과 마취통증의학과와의 협업 및 회의, 실제 환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치열한 토론과 개선을 거듭한 결과, 현재 독자적인 복합 통증 관리(Multimodal pain management)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간략히 소개하자면, 수술 전, 3가지 약제(acetaminophen, NSAIDs, gabapentin) 을 투여하여, 수술 후 통증 및 오심 등을 개선하였다. 수술 중에는 초음파를 통한 수술 중 복강경하 신경마취인 SILT(Sono-guided Intra-operative Laparoscopic TAP block) 를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적용하고 있으며, 또한 마취과와 협업하여 수술 직전 척수강 내 모르핀 투여 (Intra-thecal morphine) 를 시행하고, 이에 관한 무작위 전향연구 또한 병행하고 있다.

 

수술 후에는 4시간마다 통증 회진(Pain rounding)을 따로 시행하여, 실제 환자들에게 통증 감소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추적감시하여, 적절한 기준에 맞춰 다양한 진통제를 투여하고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직장항문초음파 도입

2019년에는 직장항문초음파 기기를 도입하여, 직장암의 진단과 추적관찰에서 정확한 병기 설정 및 재발의 조기진단에 큰 도움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항문질환의 진단에도 이용되고 있다.

 

직장항문초음파의 경우, 환자의 직장 내로 초음파 기구를 삽입하여 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장항문외과 의사가 아니고서는 시행하기 어려우며, 이를 시행하는 대학병원은 전국에도 몇 기관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직장항문초음파에 관한 데이터 역시 순조롭게 수집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도 타 기관에 앞서 선도할 수 있는 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 비젼

대장항문외과 이인규 교수는 수술만 잘하는 외과의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한다. 외과로서 수술은 기본이 되어야 하며, 수술 외에도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실제적인 방법론적 고민과 함께 이에 대한 연구들을 병행하고 있다. 그 일례로서, 환자의 조기회복을 위해 병원 차원의 시스템적 접근을 통한 ERAS 시행을 국내 최초로 시행하였으며, 독자적인 ERAS 프로토콜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뿐 아니라, 학술행사인 ERAS 심포지엄 역시 매년 개최하면서 명실상부한 대장암 수술에 관한 ERAS 국내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최고의 의과대학 중 하나인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의 대학병원으로서 연구, 지식 교류 면에서도 선도주자가 되기 위하여, 여러 임상과들 간에 활발한 지식 교류를 통해 단일 과에서 실행하기 어려운 연구들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 일례로 직장암 환자의 방사선치료 기간에 대한 무작위 연구가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의 협업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그 결과가 직장암 수술 전 방사선 치료 프로토콜 확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에도, 무수한 타 기관과의 활발한 임상연구도 더욱 확대해 나가 최고의 대장항문질환은 치료하는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의료진이 행복해야, 환자들도 행복할 수 있다는 분과장의 신념 아래, 전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할 수 있는 워크숍을 6개월마다 진행하고 있고, 모든 직종의 모든 위치에 있는 구성원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구성원 모두가 보다 더 발전하며, 보다 더 일하기 좋은, 보다 더 행복한 팀이 되는 것이 궁극적인 비전과 목표라 할 수 있다. 대장항문분야 및 환자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책임지기 위해 ‘Balance, Competition & Cooperation, Consideration, Happiness’의 핵심가치를 가지고 The Best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장항문외과 이인규 교수 수술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인규 교수 수술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