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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틀조선TV - 자궁암이 자궁경부암만 있는게 아니라고요?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20-07-07 09:00 조회수: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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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암이 자궁경부암만 있는게 아니라고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건강증진의학과 정재은 임상 부교수(산부인과)


 

많은 사람들은 자궁암이라고 하면 자궁 경부암을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이는 자궁 경부암이 우리나라의 여성생식기암 중 가장 많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 암 검진에 자궁 경부암 선별 검사인 자궁경부세포진검사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건진 센터에 오시는 수진자분들 중에도 자궁경부암 검사 이외에 자궁암 검사가 더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그러나 자궁 경부암 말고도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자궁암인 자궁 체부암(대부분이 내막암) 이 있습니다.

Q. 자궁 구조와 자궁 내막이란 무엇입니까?
A. 자궁의 구조는 아래 질과 연결된 입구 쪽의 경부와 자궁 몸통인 체부로 나뉩니다. 체부는 내부 가장 안쪽 층, 태아의 착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궁 내막, 자궁의 수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궁 근육 층, 자궁 전체를 감싸고 있는 장막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중 자궁내막은 여성호르몬 분비 변화에 따라 한 달을 주기로 두꺼워졌다가, 월경하여 얇아지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Q. 자궁 내막암이란 무엇입니까?
A. 자궁내막암은 자궁 입구에 발생하는 자궁경부암과 달리, 자궁 체부 중 내벽을 구성하는 자궁내막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과잉 증식하여 발생하는 암입니다.

Q. 자궁내막암은 얼마나 흔하며 보통 몇 세에 발생합니까?
A. 2017년 암 통계(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19년 12월 발표 자료)에 따르면 자궁체부암은 여성생식기암 중 두 번째로, 모든 여성암 중 열 번째로 흔합니다. 여성생식기암 중 1위인 자궁경부암이 계속 감소하는 것에 비해, 자궁체부암은 최근 10년간 2배 증가하였습니다. 대부분 폐경여성에서 발생하며, 2017년 기준 우리나라는 50대가 36.9%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1.1%, 60대가 20.8% 순 이였습니다.

Q. 자궁내막암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A. 자궁내막암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등 어떤 요인이 자궁내막 세포에 유전적 변이를 일으켜 비정상적인 암세포가 자라게 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A. 자궁 내막 암은 어떤 사람이 잘 생기나요? (위험인자, 요인)
자궁내막암의 발생 위험요인으로는 에스트로겐 과다와 관련 있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폐경 이후 오랜 기간 프로제스틴을 함유하지 않은 에스트로겐 보충 요법, 늦은 폐경, 이른 초경, 여성호르몬 분비 난소 낭종, 한 번도 출산을 하지 않은 미산부, 난임, 불규칙한 월경주기,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에스트로겐 수치를 높이는 과체중, 비만에서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유방암 타목시펜 치료도 자궁내막암의 발생위험도를 증가시킵니다.
유전 요인은 10%정도로 자궁내막암, 대장암, 유방암의 가족력, 린치 증후군, 카우덴 증후군 등이 있다면 발병률이 높습니다.
이외에 연령이 55세 이상, 자궁내막 과다증식증의 과거력, 당뇨, 면역 결핍 질환, 과거 복부 방사선 치료 경험 등이 위험 요인들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Q. 자궁내막암의 증상은 무엇입니까?
A. 초기의 가장 흔한 증상은 비정상적인 자궁 출혈(불규칙한 자궁출혈, 월경과다, 폐경 후 질 출혈, 성교 후 질 출혈) 이며, 폐경 여성에서 질 출혈이 있는 경우 15~25%가 자궁내막암과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반드시 자궁내막암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그 다음은 비정상 질 분비물 (악취 나는 질 분비물, 노란빛의 악성 질 분비물)로 처음은 엷으나 곧 혈성 질 분비물이 됩니다. 이외에는 복부, 골반, 다리 등의 압박감 음부 주위의 불편감이 있으며 때로는 생식기 하부의 폐쇄로 자궁내 혈종을 형성하여 압박 증상이 있습니다.
자궁내막암이 진행되면 자궁 밖 전이 시 골반 압통, 둔통, 방광 전이 시 혈뇨, 빈뇨, 직장 전이 시 변비, 직장 출혈, 하복통, 압통, 요통, 복강내 전이 경우 복부 팽창, 복수, 장 폐색, 간 또는 대장에 종괴 촉진, 그 외에 체중감소, 전신쇠약 등이 나타나며 심한 출혈로 인하여 빈혈을 초래합니다.

Q. 자궁내막암은 어떻게 진단합니까?
A. 자궁내막암의 확진은 자궁내막 조직에서 암세포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질식 초음파로 자궁내막의 모양을 관찰하여 자궁내막의 비정상적 비후 혹은 이상소견이 관찰 되는 경우, 자궁내막 조직검사를 합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에서 발생하므로 일반적인 자궁경부암의 세포진검사로는 암세포를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제트 흡입술(자궁내막조직검사)나 자궁 내시경, 자궁내막소파술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자궁 내막 조직을 채취하여 검사합니다.

Q. 자궁내막암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A. 자궁내막암의 치료방법은 질병의 진행단계, 암 종괴의 크기, 환자의 나이 및 전신상태, 아이를 원하는지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부분 일차적인 치료로서 수술을 시행 받게 됩니다 수술적으로 자궁을 절제하며, 필요에 따라 양측 난소 및 난관을 절제하기도 합니다. 수술 이후 조직검사 결과의 병기에 따라 수술만으로 치료가 끝나기도 하고 추가 치료를 더하기도 합니다.

Q. 자궁내막암은 예방, 검진으로 조기진단을 할 수 있나요?
A. 완벽하게 자궁내막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나 위험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일들은 있습니다. 비만하면 자궁 내막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지나친 고칼로리 섭취를 피하고,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는 등 식이조절 및 적절한 운동을 통해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 중의 하나가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또한 폐경 후 복용하는 호르몬제제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종류를 결정하고 오남용을 피해야 합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경부암처럼 모든 성인 여성에게 권장하는 조기검진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그러나 앞에서 언급 드린 위험요인을 가진 여성은 주기적으로 산부인과 초음파 검진을 받도록 하고, 비정상적인 자궁 출혈 및 통증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산부인과 병원을 방문하여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진단에 의한 적절한 치료 시 자궁내막암 생존율 증가 등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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