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톨릭대학교
  • 카톨릭중앙의료원
  • 서울성모병원
  • 성모병원
  • 의정부성모병원
  • 부천성모병원
  • 성바오로병원
  • 인천성모병원
  • 성빈센트병원
  • 대전성모병원

cmc network

미디어의시선

조선일보 - 환절기 건강관리- 건강하게 가을 나기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19-05-28 08:11 조회수:289
첨부파일
환절기 건강관리- 건강하게 가을 나기

오영아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가정의학과)

 

올 여름 펄펄 끓는 무더위로 고생을 했건만, 언제 더웠었냐는 듯 아침, 밤 날씨가 하루가 다르게 싸늘해지더니 이제는 추운 가을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변 온도 변화에 대해 우리 신체는 대부분 적응을 잘 해 나가지만, 특히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환절기에는 공기 중 습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일교차가 커지는데 이러한 변화에 신체가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 질병에 걸리거나 기존 질환, 주로 호흡기와 심장, 혈관계가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환절기를 잘 보내기 위한 기본적인 생활수칙(수분섭취, 충분한 휴식과 식사, 수면, 적절한 운동) 외에 좀 더 챙겼으면 하는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1. 맞으셨나요? 예방접종
1)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겨울은 인플루엔자의 계절이지요. 흔히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고열과 함께 기침, 근육통, 두통을 일으킵니다. 호흡기 비말(미세 침방울)을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데 감염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개인 위생, 기침 예절과 더불어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을 최대한 막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백신에 의한 예방효과가 좋고, 인플루엔자에 걸려도 접종하지 않은 경우보다 증상이 가벼워지며 특히 노인에서 합병증에 의한 사망률 감소효과가 있습니다. 백신 접종 후 항체가 만들어지는 기간이 약 2주는 필요하기 때문에 보통 10월 말, 늦어도 11월 초까지는 예방접종을 완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폐렴구균(폐렴사슬알균) 예방접종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급성 중이염, 폐렴 및 균혈증, 수막염 등)은 어린 소아와 65세 이상의 고령자에서 발생빈도가 높으며, 예방접종은 이런 감염증의 발생을 줄여줍니다. 가을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기에 동시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폐렴구균 백신은 단백결합 백신(10,13가)과 다당질 백신(23가) 두 가지가 있는데, 23가 다당백신은 국가 예방접종 사업에 따라 65세 이상 성인과 고위험군의 만 2-64세 연령에서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접종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65세 이상의 모든 성인
● 65세 미만의 성인 중 다음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기종, 천식, 만성 심장질환(단순 고혈압 제외), 당뇨, 만성 신부전, 신증후군, 기능성/해부학적 무비증, 면역억제환자((암, 면역억제제 복용 등), 인공와우 이식, 뇌척수액 누수
● 요양기관에 거주중인 경우
● 흡연자

접종방법은 13가 단백결합백신과 23가 다당백신을 1년 이상의 간격을 두고 1회 맞습니다. 만일 65세 이전에 23가 다당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65세 이상이 되었을 경우에는 첫 번째 다당백신을 접종한 지 5년이 지난 후, 1회에 한해 23가를 재접종하면 됩니다.

3)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포진은 계절에 따라 발생률에 영향을 보이는 질환은 아니지만 무더위나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50-59세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예방접종을 통해 대상포진 발병이 약 70%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접종대상은 대상포진의 과거력과 상관없이, 60세 이상의 성인에서 금기사항이 없으면 1회 접종하면 되고, 50-59세는 금기사항이 없고 접종을 원하는 경우 맞을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백신은 생백신으로, 임산부 또는 임신가능성이 있는 경우나 선천적 또는 후천적 면역결핍상태,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면역억제제를 투여받고 있는 경우에는 접종을 금합니다.

4) 신증후군 출혈열 예방접종
신증후군 출혈열(유행성 출혈열)은 고열, 출혈성 증상, 신부전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 열성질환으로 아시아와 유럽에 존재하는 여러가지 한탄 바이러스에 의한 전신감염증입니다. 많이 알려진 쯔쯔가무시병과는 다른 질병으로, 설치류의 배설물에 의한 호흡기 또는 설치류에 물린 상처를 통해 전염되며 주로 늦가을에 발병합니다. 가을철에 유행지역의 산이나 들에서 야외노출, 특히 풀밭에 눕거나 옷을 놓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권장 예방접종은 아니며, 고위험군에서 우선 접종을 권장합니다.

고위험군은 군인, 농부 등 직업적으로 신증후군 출혈열 바이러스에 노출위험이 높은 집단, 신증후군 출혈열 바이러스를 다루거나 쥐 실험을 하는 실험실 요원, 야외활동이 잦은 사람 등 개별적 노출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는 사람이며, 한달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12개월 뒤에 1회 접종 즉 0, 1, 13개월 일정으로 3회에 걸쳐 접종하면 됩니다.

2. 챙기세요! 비타민
1) 비타민 C
식생활이 좋고 과일과 채소를 매일 500g이상(큰 접시로 2-3접시) 먹는다면 괜찮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라면 비타민 C 보충을 권합니다. 면역력 증가, 항산화 작용, 콜라겐 합성작용이 있는 비타민 C는 나이를 먹을수록 조직 내 농도가 감소합니다. 비타민 C 요구량은 흡연, 음주자, 질병상태(예: 감기)에서 증가합니다. 제형은 가능한 분말형태의 순수 비타민 C로 식사와 함께 또는 식후 바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신장기능 저하자나 재발성 신장결석, 복용 후 위장장애 경험자, 와파린 같은 항응고제 복용자에서 고용량의 비타민 C는 주의해야 하므로 주치의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2) 비타민 D
비타민D가 뼈 건강에 중요한 것은 대부분 알고 있지만 골다공증 뿐 아니라 면역력 저하(예: 감기, 인플루엔자), 암, 심혈관 질환, 고혈압, 당뇨, 신경-근육계 기능, 비만 등과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가영양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9명이 비타민D 부족 또는 결핍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통 햇빛을 충분히 쐬면 보충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합니다. 특히 11월부터 3월까지는 일조량이 적고 실내활동이 많아지면서 부족이 더 심해지므로, 다른 계절보다 신경써서 보충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러 국가, 위원회 별로 기준과 복용량이 다르기는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비타민D 혈중 농도 기준을 중간 활성형인 25(OH)D로서 30ng/mL를 정상기준으로 보고, 비타민D의 적절한 사용량을 결정합니다. 부족한 정도(결핍-20ng/mL 미만), 연령, 임신이나 수유기 같은 특수상황에 따라 1일 권장량이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에서 예방목적으로의 비타민D 1일 섭취권장량은 800-1000IU (최대 4000IU) 입니다. 비타민D 농도가 100ng/mL 이상일 경우 과다상태이고 독성이 나타나는 농도는 150ng/mL 이상으로, 보통의 권장량 복용으로 과다상태가 되는 것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조선일보 



트위더보내기 페이스북보내기

태그
다음글 - 다음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 조선일보 - 불규칙한 생리주기는 건강이상의 빨간신호등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