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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눈 검사를 통한 전신 건강 지키기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19-05-27 16:44 조회수: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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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검사를 통한 전신 건강 지키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김은경 교수(안과)

 

인류의 평균 수명 증가로 치매, 심뇌혈관 질환과 같은 노인성 질환에 대한 사회적, 경제적 비용이 늘고 있다. WHO (세계보건기구) 보고에 의하면 2030년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여성이 91세, 남성이 84세로 각각 나타났으며, 이러한 이유로 여러 가지 질환의 예방관리 및 100세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있듯이, 눈 검진을 통해 미리 발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전신 질환들이 있다. 눈은 바깥으로 돌출되어 있는 신경 조직이며, 안구 가장 깊숙이 위치한 망막은 여러 가지 신경세포와 혈관이 풍부하게 존재하고 있다.

안저 검사라는 간단한 눈 검사를 통해 직접 망막 혈관과 시신경을 관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심혈관 질환 및 뇌 질환과 같은 많은 전신 질환을 미리 발견하고 진단 할 수 있다.

안저 검사를 통해 발견할 수 있는 전신 질환은 다음과 같다.

당뇨병, 고혈압 및 신장질환당뇨병은 우리 몸에 존재하는 모든 혈관, 특히 미세 혈관에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며, 당뇨병 환자의 수명과 유병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빠른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눈의 망막에는 미세 동맥과 정맥들이 풍부하게 존재하고 있으며, 간단한 안저 촬영을 통해 미세 혈관들을 직접 관찰 하여 당뇨병의 진행 정도를 평가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의 60% 이상에서 망막 미세혈관 이상이 관찰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고혈압은 동맥경화와 관련되어 있으며 심뇌혈관질환의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다.

동맥경화의 정도 역시 안저 검사를 통해 미리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신장 질환도 안과 검진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말기신부전증 진단 후 혈액 투석 중인 많은 수의 환자에게서 망막의 미세혈관 변화 및 시신경층 손상이 관찰되었다는 연구 결과를 본원 녹내장 클리닉에서 보고한 바 있다. 심혈관 질환의 가족력이 있거나, 발병 위험율이 높은 사람일 경우 정기적인 눈 검사를 통해 당뇨병, 고혈압 및 신장 질환의 진단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뇌종양 및 기타 뇌질환뇌하수체는 뇌의 중앙에 있는 콩알 크기의 기관으로 갑상선호르몬 및 성장호르몬을 비롯한 여러 가지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중요한 부분이며, 뇌하수체 종양은 전체 뇌종양의 10~15%를 차지한다.

뇌하수체 종양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아 발견이 늦어지게 되어 추후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뇌하수체 위로는 시신경이 지나가며, 종양이 커지면서 시신경 압박으로 인한 퇴행성 시신경 변화가 일어나게 되고, 이를 시신경 단층촬영을 통해 쉽게 찾아낼 수 있다.

안과 검진을 통해 뇌하수체 종양이 발견되어 신경외과로 의뢰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뇌하수체 종양 이외의 뇌종양이나, 뇌경색 및 기타 뇌질환에 의해 뇌압이 상승하는 경우가 있는데,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통해 시신경 부종을 미리 발견 할 수 있다.

치매 및 파킨슨병치매 및 파킨슨병은 고령층의 삶의 질을 많이 떨어뜨리는 진행성 신경 퇴행 질환이다. 노인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 치매가 66초마다 한 명씩 진단되며, 파킨슨병은 1천명 중 1명 정도로 발병되며,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 빈도가 높다. 이러한 치매 및 파킨슨병을 CT나, MRI를 시행하지 않고 간단한 안저 검사를 통해 미리 진단하는 기법이 최근 많이 연구되고 발표 되고 있다.

각종 약물의 부작용류마티스 질환의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이나, 결핵치료제로 사용되는 에탐부톨(Ethambutol)은 안저 검사를 통해 부작용을 발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약제이다.

류마티스 질환은 최근 유병율이 꾸준이 증가하고 있으며,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 기간이 긴 경우가 많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항말라리아 약제로 사용되었는데 류마티스 질환에 치료 효과가 좋아 최근 널리 쓰이고 있다.

신장이나 간에 약물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약물 부작용을 미리 발견할 수 있다. 결핵은 유병율이 줄어들고 있으나,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다재내성결핵의 출현으로 치료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있다.

에탐부톨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은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하며, 간단한 안과 검진만으로도 여러 가지 약물의 부작용을 미리 발견할 수 있다.

이렇듯 백내장이나 녹내장과 같은 안과 질환뿐만 아니라, 다른 전신 질환들을 간단하고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적어도 1년에 한 번씩 정기적 눈 검사를 시행을 권장한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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