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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최소침습수술과 분자생물학 연구의 선도자  폐암센터 문석환 교수 목록으로

폐암 최소침습수술과 분자생물학 연구의 선도자

폐암센터 문석환 교수

현재 진료하시는 주요 분야와 암 치료를 위해 주력하고 계시는 일들에 대해 궁금합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서울성모병원으로 돌아와 일 년 동안 진료에 전념하여, 폐암 수술후 생존율 100%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폐암 협진 및 통합진료팀의 덕분이며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지난 1년간 50여건의 폐암환자를 수술하는데 있어서 98%이상에서 흉강경 수술로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고, 식도암 환자 수술도 초기 암인 경우에는 모든 예에서 흉강경 수술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임상 제 1기인 폐암 환자 중에서 제한적으로 구역절제술을 시행하여 폐기능을 보존함으로써, 수술 전후에 운동역량의 차이가 없이 만족스럽게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하여 환자의 수술 후 만족도를 극대화 하고 있습니다. 수술 후 국소 재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치료법과, 수술 후 흉통을 줄이기 위한 냉동 늑간수술 등을 적극 도입하여 환자 만족도를 더욱 향상 시키고 있습니다.

폐암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소개해 주신다면…

원발성 폐암 환자들은 진단시 환자의 70-80%에서 수술을 할 수 없는 경우가 흔하고, 또한 장기생존율이 10-15%에 불과 한데, 조기 진단에 대한 인식이 늘어나면서 수술이 가능해지고, 환자의 장기 생존율이 향상되고 있는데, 이러한 결과에 결정적으로 수술의 역할이 중심에 있습니다. 또한 진행된 폐암환자에서 다학제 협진을 통한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이 매우 중요하여, 항암 주사 또는 표적치료제로 치료하면서 암 병기의 감소(downstaging)를 보이는 환자에서 수술치료를 적용함으로써 장기 생존을 올리려는 다학제 협진시스템이 중요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흉부외과 영역에서는 환자들이 점차 고령화되면서 최소 침습수술을 통하여 수술 후 폐기능 및 조기 생활복귀 등으로 술후 환자의 삶의 질을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이폐암의 경우에서는 치료약제가 적은 간암, 신장암, 육종 전이암, 갑상선암 환자에서 진단기법의 발달로 조기에 폐 전이 진단이 늘어나고 있는데, 폐기능을 보존하면서 최소 침습 수술을 통하여 환자의 장기 생존율과 만족도를 높이려고 하고 있으며, 수술과 냉동수술, 수술과 방사선치료 등 다양한 국소 치료법의 조합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치료나 연구, 논문 등에서 최근 근황을 소개해 주신다면…

분자유전학적 방법을 이용하여 수술 후 흉강 내 재발을 조기에 진단하고, 국소 재발을 줄이기 위한 국소 치료법을 동물실험과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 병원의 조기 폐암에 대한 치료 성적을 분석하고 있으며, 향후 보고하기 위하여 분석 중입니다.

치료 과정 중 기억나는 환우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최근에 부부가 6개월 간격으로 원발성 폐암으로 우리 병원에서 진단되어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데, 남편 분은 오랫동안 끽연이 폐암 위험인자로 확인되었고, 조기에 진단되어 수술을 받고 추가 치료 없이 정기적으로 진료 중 입니다. 장기간 동안 간접흡연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부인도 저선량 흉부CT 검사를 받게 되었는데, 폐암 협진팀에서 폐암초기로 진단되어 흉강경 폐구역절제술을 하였고, 최종 병리조직검사에서 초기 폐암으로 진단되어 추가 치료 없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병 주고 약준 격이 되어, 남편 분이 부인에게 미안해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앞으로의 각오나 포부를 말씀해 주세요

암 수술 외과의로서 다짐은 환자를 안전하게 표준 암수술을 시행하고, 암수술 후 국소재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인데, 특히 미세잔존종양 (minimal residual tumor)을 제거하기 위한 흉강내 국소치료를 하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분자생물학적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 입니다. 이러한 근거를 밑바탕으로 국소 온열치료를 더욱 개선하여 국소 재발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방법을 제시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