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의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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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대장암, 내시경 치료로 정복한다 BMT센터 조석구 교수 목록으로

림프종신치료법의 선도자

림프종신치료법의 선도자

현재 진료하시는 주요분야와 암치료를 위해 주력하고 계시는 일들에 대해 궁금합니다.

진료 분야는 림프종, 동종/자가 조혈모세포이식, 종양면역세포치료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연구 분야는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양성 림프종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 바이러스항원 특이적 T 세포치료제개발, 종양특이적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항종양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이식후 면역관용유도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성모병원 개원한 2009년 4월부터 림프종다학제협동진료팀을 구성하여 원내의 여러 임상과 교수들과 함께 림프종 환자의 개인별 상태에 가장 최적화된 진단과 치료법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림프종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소개해 주신다면

림프종은 표준화된 치료법으로 상당수의 환자가 완치되지만 일부의 환자들은 재발하거나 불응 단계로 진입하게 되는데 이러한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절실합니다. 이러한 고위험군 혹은 재발성 림프종 환자를 위하여 주목할 만한 최신 치료법으로 세가지를 소개할 수 있습니다. 첫째, 림프종세포 내의 병적신호전달을 차단할 수 있는 표적치료제가 빠르게 개발, 둘째 종양환경에서 암세포를 공격해야 할 무력화된 면역세포들을 활성화 시키는 체크포인트 항체 치료제의 개발, 셋째 종양특이적 면역세포치료제의 개발 등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림프종 분야의 새로운 치료법의 발전은 난치성림프종 환자들의 수명연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치료나 연구, 논문 등에서 최근 근황을 소개해 주신다면…

난치성캐슬만병 환자를 위한 다국적 글로벌 3상 임상 연구성과 발표 (Lancet Oncology 2014), 불응성 외투세포 림프종 환자를 위한 혁신 신약 이브루티닙의 다국적 글로벌 3상 임상 연구 성과 발표(Lancet 2015),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양성 고위험군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종양특이적 T 세포치료제의 연구성과 발표 (Molecular Therapy 2015), 항종양줄기세포치료를 활용한 전임상 연구 성과(Stem Cell Dev. 2015), 저분자유리기제거제를 활용한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J Immunology 2015), 불응성림프종 환자를 위한 동종조혈모세포이식술 개발(HematolOncol 2015), 림프종의 자가이식을 위하여 조혈모세포이식편의 종양세포 정화요법 효과 (British Journal of Haematology 2014), 장기이식후 발생하는 림프종 환자들의 임상분석논문 (Transplant Int 2014), 동종이식후 발생하는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치료를 위한 중간엽줄기세포치료법의 연구성과와 리뷰 논문 7편과 저서 1편을 발표, 그외에 다수의 논문과 특허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또한 선도형면역질환융합사업단과 함께 LG 생명과학에 유리기제거제를 활용한 면역조절 기전연구로 기술이전을 시행한 바 있으며 최근 수년간 미국 스탠포드 대학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학내에서 이러한 기초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대학부설 중개의학분자영상 연구소를 설립하여 현재 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의 단장과 서울성모병원 세포치료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고,외부에서는 한국실험혈액학연구회를 설립하여 초대 연구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치료 과정 중 기억나는 환우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림프종의 전신과 중추신경계 침투로 인하여 하지 마비가 발생한 젊은 불응성림프종 환자가 있었습니다. 치료를 포기하였다면 아마도 1-2달내에 사망하였을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였는데 가족의 간곡한 소원으로 동종이식을 강행하였는데 현재는 종양이 관찰되지 않는 무병상태일뿐만 아니라 마비 증상이 전혀 없어서 정상적인 활동이 모두 가능한 상태로 치료된 환자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88세에 림프종으로 진단되어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후 93세에 완치 판정을 한 노인 환자도 기억에 남습니다. 임신을 한 상태에서 림프종으로 진단되어 임신의 유지와 출산을 권유하여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고 다시 항암치료를 받고 아이를 둘이나 낳은 환자도 기억에 남습니다. 신장이식을 받고 장기간 면역억제제를 투약하여 림프종이 발생한 고령의 환자가 있었습니다. 전신에 종양이 퍼지고 사경을 헤매던 환자가 항암치료와 종양특이적 T 세포치료제로 치료받고 현재 건강한 상태로 일상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종양이라는 커다란 벽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용감하게 투병하여 건강을 회복한 수많은 환자들과 그 가족들이 선명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의 각오나 포부를 말씀해 주세요

림프종은 표준항암치료에 우수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초치료성적은 우수하지만 재발하면 다른종양과 마찬가지로 예후가 매우 불량합니다. 이러한 난치성림프종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생물학적 치료법을 개발하여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림프종은 혈액내과에서 처음 진단되는 대표적 악성혈액질환인 백혈병 달리 장기중심 의사들에게 초진단 되기 때문에 다양한 임상과 교수들과의 활발한 협진 활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성원 모두가 강한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CULG협진팀 (CULG Catholic University Lymphoma Group),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과 세포치료센터, 가톨릭 BMT 센터 그리고 중개의학분자영상 연구소의 역량을 결집하여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 수준의 림프종 치료병원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