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성 피로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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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는 암환자의 14~96%에서 발생하는 매우 흔한 증상 중 하나로 치료가 끝난 이후에도 30~75%의 환자들이
피로가 지속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피로는 신체적, 정신적, 감성적으로 지친 기분을 말합니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
NCCN(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가이드 라인에 의하면 암 관련 피로란 ‘암과 관련되어
고통스럽게 지속되는 피곤하거나 기진맥진한 느낌으로 자신의 활동 정도와 상관없이 일상생활을 하는 데 지장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암 관련 피로는 암의 발생과 함께 나타났거나 암의 치료과정 중에 생기는 여느 때와 다른 지속적인
피로감으로 정의됩니다.

따라서 암관련 피로는 만성적이며 환자의 일상적인 활동에 장애를 줄 수 있으며 일반적인 피로는 휴식을 통해 대부분
회복이 가능하지만 암 관련 피로는 휴식을 취하여도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환자들은 암과 관련된
통증이나 구토, 우울보다도 이런 암과 관련된 피로가 가장 고통스러운 문제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피로는 수면, 통증,
사회생활 능력 및 일상생활 수행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간과되어서는 안 되는 증상입니다.

암과 관련된 피로의 증상

  • 지친 느낌, 소진된 느낌, 무력한 느낌, 기진맥진
  • 활력이 없음
  • 집중하기 힘듦
  • 사지가 무거움
  • 어떤 일을 수행할 의욕이 없음
  • 수면을 취할 수 없거나 너무 많은 수면을 취함
  • 기상 후 피곤
  • 심한 경우, 우울하고 슬프고 좌절한 느낌이 듬
의료진에게 알려야 할 때
  • 점점 피곤한 느낌이 심해지고 휴식 또는 잠을 자고 난 후에도 없어지지 않을 때
  • 활동 중이거나 한 후에 평상시 보다 많이 피곤할 때
  •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피곤할 때
  •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아도 피곤할 때
  • 어지러운 증상이 있을 때
  • 24시간 이상 누워만 있고 싶을 때

피로의 원인

  • 암의 치료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호르몬요법, 생물학적 치료)
  • 조절되지 않은 증상들과 빈혈
  • 지속적인 통증
  • 정서적 요인: 스트레스, 2주 이상 지속되는 우울 , 불
  • 수면 부족
  • 영양부족
  • 신체 활동 부족: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있거나 누워 지내는 것과 같은 운동 부족
  • 복용 약물이나 동반된 다른 질병
  •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거나 일을 자신의 속도에 맞지 않게 빨리 할 때,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없을 때
  • 가족이나 친구들로부터의 지지 부족

피로 대처

피로의 치료를 잘하기 위해서는 피로의 정도를 반드시 정확하게 평가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를 위해 현재 많은
평가도구들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환자의 자가 보고에 기초 하고, 중재 후 효과에 대한 평가를 통해 치료계획의
수정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암 관련 피로를 치료할 때는 의료진의 도움뿐만 아니라 환자 본인과 가족의
노력이 함께 필요합니다. 특히 암 관련 피로에 대한 적절한 대처법을 알고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면, 많은 부분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일들 중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중요하지 않은 활동은 연기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힘을 절약할 수 있는
적절한 기구를 사용하며, 밤 수면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의 낮잠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환자가 가지는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해소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도 중요한데 이완요법을 하거나 환자를 지지할 수 있는 단체와의
만남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암 관련 피로로 고통을 느낄 때에는 의료진에게 상의하고 영양사나
운동처방사, 사회사업가 등과 함께 협력하여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에너지 보존

암환자들이 피로 극복을 위해 인식해야 할 것은 바로 평상시에 할 수 있는 것들을 현재의 에너지 수준에서 간단하게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루의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에 우선순위를 매긴 후, 그 업무에 집중합니다.
천천히 활동하는 것은 에너지가 낭비되는 것을 막는 방법입니다.
혼자서 하기 힘들 수 있으므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습니다.

수면 증진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20분 정도의 산책은 숙면을 위해
좋으나 밤에 운동을 하면 숙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낮잠은 밤의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낮잠은 가급적
한 시간 이내로 제한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 늦은 오후나 밤에 알코올, 카페인, 초콜릿, 니코틴이 함유된 음식은 피합니다.
  • 밤에 음료수를 많이 마시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될 경우가 생기므로 숙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 1시간 전에 텔레비전을 끄고, 조용한 음악을 듣거나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 일찍 잠자리에 들며 아침에 조금 늦게 일어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걱정거리가 있거나, 어떤 생각이 떠나지 않을 경우에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해야 될 일들을 미리 계획표를
    세워 두면, 훨씬 편안해지실 겁니다.

잠들 때

  •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도록 합니다.
  • 침상은 잠을 청하는 공간으로만 사용하고 텔레비전을 보거나, 업무를 하거나, 독서를 하는 공간으로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 잠자리에 들기 전 따뜻한 우유, 바나나 등 소량의 가벼운 음식은 도움이 됩니다.
  • 배우자가 있으면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중간에 잠을 깨지 않게 합니다.

쉽게 잠이 들지 않거나, 밤에 깰 때

잠을 청할 수 없거나, 밤 동안 깰 때, 15분 이내에 잠을 청할 수 없을 경우에는 다른 방으로 가고 잠을 자고 싶다는
느낌이 올 때 다시 침상으로 돌아옵니다. 단, 정신을 자극하는 텔레비전이나 책 같은 것들은 피하도록 합니다.

영양 섭취

암 환자에 있어서 피로는 암 자체나 치료에 따른 부작용 때문에 나타납니다. 그러나 암이나 치료 등으로
잘 먹지 못하여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이 제때에 공급되지 못한 경우에도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몸이 제대로 기능하고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도움이 되는 방법

  • 하루 중 가장 좋은 시간에 가능한 많이 먹도록 합니다.
  • 낮잠이나 휴식 후에 먹는 것이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복합 탄수화물 식품을 선택합니다.(예:흰밥보다는 잡곡밥, 통밀빵, 각종 채소와 과일 등)
  • 설탕이나 당분이 많이 들어간 식품은 되도록 먹지 않도록 합니다.(예:사탕, 초콜릿, 청량음료, 기타 설탕이나
    당분이 많이 들어간 과자나 케이크 등)
  • 단백질은 뼈, 근육, 머리카락 등의 신체의 중요한 구성 성분이며, 혈액이나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세포들을
    합성하는데 필수적입니다. 육류나 생선, 두부, 콩, 우유 등을 섭취합니다.
  • 빈혈 예방을 위해 철이 풍부한 식품(붉은고기류, 통곡물, 푸른잎채소, 말린 콩)을 섭취합니다.
    (예: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진한 녹색 채소, 콩 등)
  • 한 번에 많이 먹는 것이 힘들다면 소량씩 자주 식사와 간식을 먹도록 합니다. 적은 양이라도 자주 먹으면
    필요한 열량과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다른 지시사항이 없다면 (신장 질환, 부종 등) 매일 충분한 양의 무알코올, 무카페인 음료를 마시도록 합니다.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기 힘들면 식간에 음료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비타민 C가 풍부한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을 골고루 먹도록 합니다.(예:딸기, 오렌지, 레몬, 고추, 귤, 피망,
    브로콜리, 키위, 토마토 등)
  • 식사나 간식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다면 의사선생님과 상의합니다.
  • 담배는 금하셔야 하며, 알코올과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은 제한하고 특히 늦은 오후와 저녁에는 피합니다.
운동

운동은 신체적 기능을 좋아지게 하고, 피로감을 줄이며, 편안감과
집중력, 식욕과 수면을 증가시킵니다. 과도한 휴식이 오히려 뼈나
근육의 힘을 약하게 하여 피로를 가중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적당한 휴식과 함께 운동도 적당하게
해야 합니다.

운동 전에 신체 상태를 확인 후 심혈관계질환이나 만성 폐질환이
있는 경우, 최근에 수술한 경우는 전문의와 상의한 다음 운동을
시작합니다. 그 외에 뼈에 암이 전이된 경우, 열이 있거나
급성 감염 상태,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빈혈, 출혈의 위험성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운동 전 주의사항

  • 운동이 안전할지 새로운 운동 시작 전에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편한 운동화, 운동복, 안전도구(무릎보호대, 장갑, 모자 등)를 준비합니다.
  •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운동 시작 전과 후 5분 정도 근육을 풀어주는 준비, 정리 운동을 시행합니다.
  •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운동 중에는 항상 물을 가지고 다니면서 적절한 수분 보충을 합니다.
  • 가슴에 통증이 있거나 어지럽고 시야가 흐려질 때는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하도록 합니다.

Reference

Ameriacan cancer society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guidelline

Oncology nursing society

근거 중심의 암생존자 국립암센터 서홍관, 박종혁 엮음 p90~99

국가암정보센터 증상관리 피로
(http://www.cancer.go.kr/mbs/cancer/subview.jsp?id=cancer_03020501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