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치료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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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고의 시간을 견딘 후 얻어낸 기회

폐암센터

작년 여름쯤 한 여자 환자분께서 2달 정도 기침이 지속되어 흉부 촬영을 하였고 이상 소견이 있다고 하여 외래로 내원하셨습니다.

입원 후 검사 결과 폐 선암으로 진단되었고, 다발성 골 전이가 확인이 되어 폐암 4기로 확인되었습니다. 폐암 덩어리의 크기도 4.5㎝으로 작지 않았고, 전이 소견이 있었으나, 다행히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에서 표적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와, 약을 시작하였습니다. 표적치료제란 유전자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먹는 항암제를 말합니다.

치료 중 약간의 피부염 증상은 있었으나, 환자분께서 잘 견뎌 주셨고, 다행히 치료 반응이 좋았습니다. 약을 시작하고 2개월 뒤 폐의 덩어리 크기가 4.5㎝에서 3㎝까지 감소하였고, 5개월 뒤에는 1.9㎝까지 감소하였습니다. 또한 골반에 있는 골 전이 소견도 크기가 줄어들었습니다.

이어서 완치적 목적으로 흉부외과와 상의 후 폐에 남아있는 암 덩어리를 제거하는 절제술을 시행하였으며, 골 전이 소견에 대해서는 정위체부방사선요법(SBRT)을 시행하였습니다. 수술 후 현재까지 흉부 컴퓨터 촬영 상 재발 소견은 없는 상태로 환자분도 외래에 꾸준히 진료를 보러 오십니다.

많은 환자분들께서 폐암 진단 시 진행성 소견이 있다고 말씀을 들으시면 쉽게 낙담하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폐암에 대한 신약들이 계속 나오는 요즘 현실에, 치료를 포기하지 말고 잘 견뎌 내시면 좋은 기회도 많이 생길 것입니다.

지금도 폐암 진단 후 어려운 치료를 버텨 내시는 여러 폐암 환자분들도 포기하지 마시고, 힘내시고, 꾸준히 잘 따라오시도록 저희 의료진도 같이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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