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치료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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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유방암센터

2004년도에 뇌수막종으로 뇌를 여는 수술을 받았던 너무나 좋으신 할머니이셨습니다.

2010년도 할머니 나이 83세, 유방암 1기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할머니와 가족들은 치료를 주저하였습니다. 살 만큼 살았는데, 또 고생하고 싶지는 않다고 생각하셨습니다. 이에 할머니와 가족들은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흐르고 흘러 어느새 2019년이 되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여전히 건강하셨습니다.

하지만, 불행히 유방암도 크기가 자라서 12㎝ 나 되었습니다. 커다란 혹을 단 것처럼 가슴이 무거웠고, 피부색도 변하였습니다. 척추뼈에도 일부 전이가 되어 척수신경을 누르기 직전이었습니다. 다행히 많이 아프지는 않았지만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었습니다. 할머니와 가족들은 본원 유방암센터를 찾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만나게 되었던 너무나 좋으신 91세 할머니이십니다. 위험해 보이는 척추뼈와 너무나 컸던 가슴 쪽 병변에 대해서 방사선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종양내과에서 먹는 호르몬제 치료를 같이 시행하였습니다. 91세의 연세에도 크게 힘들어하지 않으시고 매번 웃는 얼굴로 진료실에 들어오셨습니다. 다행히 치료 경과도 좋았습니다.

가슴 쪽 병변도, 뼈에 전이된 부위도 점차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9년 전에 치료했으면 훨씬 더 손쉽게 치료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부작용 없이 치료를 이겨내시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때로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함을 느낍니다. 할머니! 91세 연세에도 치료를 잘 받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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