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이식

각막은 눈의 검은자와 동자의 앞에서 그 표면을 덮고 있는 시계유리와 같은 투명한 엷고 특수한 막이며, 이것을 통하여 외계로부터 광선이 눈 속으로 굴절하여 들어가 망막에 도달하고, 각막이 시신경을 통해 중추신경인 뇌에 전달되어 모든 것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 창문과도 같은 각막에 여러 원인으로 질병이 생기면 그 부분에 백색인 혼탁이 생기고 오래 남게 되어 광선이 망막에 도달할 수 없게 되므로 실명 상태까지 이르게 되는 수가 많습니다. 그 혼탁된 각막의 부분을 제거하고 대신 투명한 각막으로 바꾸어 주는 수술 즉, 시계유리 뚜껑을 교환하는 수술을 각막이식 수술이라고 합니다. 이식에 사용될 각막조직은 사망 후 6시간 이내에 안구를 적출해야 하며 각막이 투명하면 노인의 눈이라도 큰 지장은 없습니다.

각막이식의 효과

각막이식 수술의 기술이 나날이 발달하고 이 방법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각막질환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실명자에게 이 수술이 적용되는 것은 결코 아니며 같은 각막장애에 있어서도 적합한 환자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각막이식 수술의 적응증

  • 예후가 좋은 경우
    • - 각막변성
    • - 각막중심 혼탁
  • 예후가 불량한 경우
    • - 각막이식술을 반복하는 경우
    • - 안구건조증을 동반하는 경우
    • - 각막신생혈관이 동반하는 경우
    • - 각막화상
    • - 녹내장 등 안합병증이 동반하는 경우
    • - 소아 각막이식수술

수술 전 처치

각막이식수술의 대상이 되는 눈은 각막의 후방, 특히 안저검사를 하기가 어렵고 다른 안질환을 같이 갖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술 후 시력을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세심하게 시력검사, 세극등검사, 안압검사, 안저검사를 해야하고 초음파검사, 망막전위도검사, 시유발전위검사 등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며 병력을 자세히 알아내어 약시의 가능성이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검사가 끝난 후에는 안과적 질환, 특히 안검, 결막, 각막, 안압에 대한 적절한 처치를 수술 전에 시행하여야 합니다.
수술 직전에 광범위 항생제 안약을 점안하고 유수정체안의 경우에는 2% polocarpine으로 축동시켜 놓으며, 베타차단제, 탄산화수효소억제제, 삼투압제 등을 사용하여 안압을 낮추어 두면 수술이 편리 할 수 있습니다.
마취는 구후마취 또는 구주위마취로 충분하지만 어린이나 협조가 안되는 성인, 눈이 천공되어 있거나 눈 주위의 염증이 심하여 국소 마취가 어려울 때에는 전신마취하에 수술합니다.

수술

수술의 종류

  • 전체층 각막이식
    • - 부분 ,전체
  • 표층각막이식술
    • - 부분 ,전체

수술방법

  • 공여각막의 절단
  • 수혜 각막의 원형절제 trephpination
  • 수혜 각막에 공여 각막의 봉합
전층각막이식 Penetrating Keratoplasty,부분각막이식 Lamella keratoplasty

수술의 일반적 처치

수술 직후에는 봉합의 유지, 감염방지, 적당한 안압의 유지에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항생제로는 광범위 항생제 안약의 하루 4번 점안이 권장되며, 일반적으로 전신적인 항생제의 투여가 필요하지는 않으나 수술 전 외안부 감염이 의심될 때, 반대편 눈에 의안을 착용한 경우, 각막이식술 외에 다른 안내 수술을 한 경우는 광범위 항생제를 전신적으로 3 ~ 8일간 상용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1% 프레드니솔론 또는 0.1% fluorometholone을 하루 4회 3주간 점안하고 그 후 3개월간에 걸쳐 천천히 줄여 나가며, 거부반응이 잘생기는 고위험군에서는 수술 후 2 ~ 3주 동안 스테로이드의 전신투여가 필요할 수도 있으며 점안약을 천천히 줄여 나가 하루에 1번 정도로 1년 이상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후 각막상피의 빠른 재생이 중요하므로 안구 표면이 건조한 상태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필요하면 인공눈물을 사용하고 심한 경우 눈물점을 폐쇄하기도 합니다.
수술 후 봉합사를 제거하는 시기는 일정하지 않으나 봉합사가 끊겨져 있거나 느슨할 경우 또는 봉합사에 의해 각막신생혈관이 생길 때는 즉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단속봉합을 했으면 수술 후 6개월부터 연속봉합의 경우는 1년 후부터 제거할 수 있으나 그대로 둘 수도 있으며 창상치유와 각막난시의 정도 등에 따라 결정되므로 그 시기가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합병증

  • 초기 합병증
    • - 창상과 관계되는 합병증, 감염, 녹내장
  • 후기 합병증
    • - 각막난시, 거부반응

수술 금기

각막이식술은 각막 질환의 수술적 치료로써 유용한 방법이나 신경마비 각막염, 노출각막염, 조절이 되지 않는 안건조증 등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 예후가 매우 나쁘므로 위의 질환이 해결될 때까지 수술을 연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후

전체층 각막이식술의 예후는 수혜안의 원인 질환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며, 일반적으로 원추각막처럼 혈관이 없는 각막영양증과 같은 질환이 예후가 좋아 이식 각막의 5년 생존율이 90%를 넘습니다. 그러나 드물지만 원추각막이 공여각막에 재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막이식의 거부반응은 수혜한 각막의 많은 혈관분포, 홍채 전유착, 염증 등에 의해 보다 높은 비율로 발생하며 환자의 나이가 어릴수록 이식편의 크기가 클수록 발생률이 높은 경향이 있고 양안에 각막이식수술을 받은 경우나 재이식수술을 시행한 경우도 발병율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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