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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센터 중피종 클리닉] 난치성 희귀암 ‘악성 중피종’, 다학제로 완치 도전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6-10-10 조회수 : 4436

 
난치성 희귀암 ‘악성 중피종’, 다학제로 완치 도전 
흉부외과 문석환 교수 중심 다학제 협진팀이 맞춤 치료법 제시 
1년 생존율 50% 미만일 정도로 낮아, 조기 진단과 치료가 관건 
난치성 희귀 암인 악성 중피종 환자수가 늘고 있는 추세다. 7~8년 전만 해도 연평균 5~30명 정도이던 환자수는 최근 몇 년새 연평균 100~150명까지 늘었다. 
악성 중피종(惡性 中皮腫, malignant mesothelioma)은 중피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늑막)이나 위·간 등을 보호하는 복막 등의 표면을 덮고 있는 중피에 주로 생긴다. 주요 원인은 대표적인 발암물질인 석면과 연관이 있다. 환자는 직업상 석면에 노출됐던 사람들이 주를 이룬다. 악성 중피종은 흉막에서 약 80%가 생기고 복막에서 20% 정도가 발생한다. 오랜기간 동안 돌가루나 석면을 흡인하는 환경에 노출되면서 폐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것으로 추측된다. 
국내는 1997년부터 석면 규제를 시작했는데 석면은 전암기(前癌期)가 최소 30년에 이른다. 전암기는 발암 위험인자에 노출된 뒤 암이 발생하기까지의 기간을 뜻한다. 미국의 경우 1970년대 초반에 규제를 시작해 전암기의 정점이 지났지만 해마다 약 3000명의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특히 국내는 2009년경 베이비파우더로 촉발된 탈크 파동도 있다. 당시 석면이 함유된 탈크가 화장품을 비롯해 의약품, 생활용품 등의 원료로 광범위하게 사용된 것이 밝혀졌다. 이런 영향으로 국내의 악성 중피종 환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악성 중피종 환자가 호소하는 초기 증상은 흉통이다. 하지만 흉통은 심장질환이나 다른 폐질환의 주요 증상이기도 해 진단이 쉽지 않다. 진단법 역시 조기 발견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악성 중피종은 영상 검사만으로 진단할 수 없고 흉강경이나 복강경을 이용해 염증조직에서 암세포를 확인하는 것으로 최종 진단한다. 하지만 염증조직은 늑막염이나 복막염으로 오인하기 쉬워 처음부터 암으로 의심하고 검사하긴 어렵다. 이런 상황 때문에 환자들이 악성 중피종으로 진단받기까지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종종 있다보니 1년 생존율이 50% 미만일 정도로 낮다. 환자가 이상 증상을 느낄 때는 이미 중증인 경우가 많다.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폐암센터는 국내에서 악성 중피종 치료 경험이 가장 많다. 최근 7년간 환자수는 79명으로 국내 최고 실적을 자랑한다. 다학제 협진팀으로 구성된 악성 중피종 클리닉은 흉부외과 문석환 교수를 중심으로 병리과 이교영, 영상의학과 한대희, 핵의학과 유이령, 종양내과 홍숙희, 호흡기내과 김승준, 직업환경의학과 구정완, 흉부외과 김경수, 방사선종양학과 김연실 교수팀과 전문간호팀 정수민 코디네이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팀은 환자가 병원을 찾았을 때 다학제 협진으로 치료계획을 세운다. 정밀 면역화학 조직검사와 흉부CT·MRI·PET-CT 등 영상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수술을 비롯해 항암요법·방사선치료 등 환자에게 최적화된 맞춤 치료법을 제시한다. 악성 중피종은 일찍 발견할수록 완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술할 경우 암 조직 주위를 적극적으로 제거한다.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다. 때에 따라서는 흉막·심낭·횡격막과 한쪽 폐 전체를 절제하는 고난이도 수술이 진행된다. 
문석환 교수는 “수술 중 광역동 치료 및 온열 치료 등을 병행해 암세포가 주변에 퍼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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